트라우마가 될 만한 고통스러운 기억은 시각·청각·촉각 등으로 이루어진 사건 기억과 나쁜 감정으로 구성된다.
꿈은 나쁜 감정을 배제한 사건 기억만 되새기도록 하여트라우마를 극복하게 해주는 듯하다.
시간이 지나면 안 좋은 기억이 추억으로 바뀌는 이유가 꿈에 있을지 모른다는 뜻이다.
김재영의트라우마를 만들어낸 사건의 진실이 서서히 드러났다.
11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이하 '지옥 판사')에서는 갑질 사건을 추적하는 한다온과 강빛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소영은 괴한의 습격을 당할 뻔한 여성의 진술을 듣고 크게 놀랐다.
그 여성을 해치려던 괴한이.
한국인의 노벨상 수상은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화상 수상에 이어 두 번째이며, 아시아 작가 수상은 2012년 중국 작가 모옌 이후 12년 만이다.
스웨덴 한림원은 선정 이유로 "역사적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꼽았다.
한 씨는 “소설 ‘소년이 온다’는 굉장히 시적이고 환상적인 그런 세계를 다루고 있다.
제주4·3사건을 다룬 ‘작별하지 않는다’는 첫 문장은 굉장히 으스스하고 신화적인 그런 분위기, 환상적인 리얼리즘 분위기로 끌고 간다”며 “트라우마와 열린 인간의 사랑 이야기를 잘 그려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스웨덴 한림원은 전날 노벨 문학상 수상자 선정 이유를 설명하면서 “한강의 작품 세계는 역사적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표현했다.
1993년 계간 ‘문학과 사회’ 겨울호에 시를 발표하며 등단한 뒤 이듬해 소설가로도 데뷔한 한강은 죽음과 폭력 등.
김규나는 스웨덴 한림원이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강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역사적트라우마를 직시하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또 김규나는 "지난번 문화 리터러시 세미나에 참석하신 분들께는 말씀드렸지만, 수상 작가가 써 갈긴 '역사적트라우마직시'를 담았다는 소설들은 죄다.
관영 신화통신, 반관영 중국신문망 등 주요 매체들은 “역사적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을 써왔다”는 스웨덴 한림원 측의 수상자 선정 이유도 자세히 소개했다.
홍콩 문회보는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흰’' 등 6편이.
“정확하고도 응축된 이미지를 통해 현재를 압도하는 과거의 힘만 아니라, 집단망각에 빠져버린 것에 빛을 비추고 예술적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그트라우마를 변환하려는 친구들의 끈질긴 시도를 강력하게 추적한다”는 것이 노벨위원회의 평이다.
『Impossible adieux』(불가능한 작별)이란 제목으로 출간된.
김세경(경성대 교수)의 <심리적 허기의 관점에서 본 '한강' 소설에 나타난 섭식의 의미>에서는 "형부와 성관계를 언니에게 들켜 영원히 이해받지 못하게 되면서 또 다른 외상의 낙인이 찍혀 죄책감을 갖게 돼 자신을 더 억압하게 됐다는 입장(한귀은 2008)과 형부가 영혜의트라우마를 치유할 수 있는 유일한.
한강이 “역사적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취약성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을 썼기 때문에 노벨상을 수여한다는 이 문장은 역사적트라우마, 인간의 취약성, 시적 산문, 이렇게 세 가지 요소를 키워드로 제시한다.
한국 사회가 겪은 사회·역사적 변동을 거시적 관점에서 다룬 작품은 황석영 등 선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