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출신 번역가 베레아 페레스 알바(32·여)씨는 14일 국민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강 작가의노벨문학상수상과 관련해 “처음 채식주의자를 접했을 때 느꼈던 떨림과 설레던 기억이 되살아났다”고 말했다.
그는 2022년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를 스페인 갈리시아 지방에서 쓰는 ‘갈리시아어’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딩은 지난 11일 대변인단 논평을 통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023년 경기도 내.
한강 작가가 올해노벨문학상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지난해 남성 작가가 받았으니 올해는 여성 작가에게 상을 줄 것으로 예상되긴 했지만 53세의 한국인이 호명되자 한국은 물론 세계 문학계도 깜짝 놀랐다.
1901년부터 시상하기 시작한노벨문학상은 후보가 누구인지 공개하지 않는다.
노벨문학상수상 소감을 육성으로 듣고 싶지만, 두문불출하면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서다.
한강 작가의 첫 공식 행보는 이르면 17일이 될 전망이다.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만큼 17일 열리는 이 시상식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외부 시선이 부담스러워 대리 수상을 택할 수도.
두문불출 한강… 출판사 측에 참석 의사 전해 12월 10일 노벨상 시상식서 수락 연설 예정노벨 문학상수상 발표 후 한강의 첫 외부 일정은 17일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
출판계에 따르면 올해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강 작가는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해.
이구용 “韓노벨문학상받는다면 한강” “올 것이 왔구나.
” 14일 만난 이구용 KL매니지먼트 대표는 소설가 한강의노벨문학상수상 소식을 듣고도 “담담했다”고 털어놨다.
“한국에서노벨문학상이 나온다면 한강 작가일 것이라고 오래전부터 이야기해왔거든요.
” 이 대표가 한강을 처음 만난 건 2008년.
노벨문학상수상자 한강 씨가 이번 주 한 시상식에서 대중 앞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한강 씨는 또 90년 후인 2114년에 공개될 원고를 노르웨이의 한 도서관에 봉인했는데, 마지막으로 공개될 이 작품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1988년부터 4·3을 알려왔는데, 세계화는 감히 꿈도 못 꾸고 국내에 알리려고 무던히 애를 썼는데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 줬습니다.
" 1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만난 김종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은 한강의노벨문학상수상을 두고 "4·3 영령들이 조율한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들었다"고 했다.
소셜미디어와 뉴스가노벨문학상소식으로 가득한 와중에 이 지면까지노벨문학상을 언급하는 것이 좋은 선택인지 고민하다, 그래도 공식적으로 책을 다루는 지면인데노벨문학상을 다루지 않는 것도 직무유기라는 생각에 이 이야기를 꺼낸다.
다만노벨문학상발표 후 며칠이 지난 시점에서 처음의 환희가.
"는 말로 대신했다고 아버지 한승원 작가가 전달했다.
이는 작가의 문학적 시선이 평화와 복지의 깃발 아래, 폭력과 전쟁이 자행되는 인간 실존의.